화창하고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저희 동심원 가족들을 위해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선물을 마련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쾌한 봄날의 저녁 아름다운 선율 속에 푹 젖어든 멋진 시간을 보낸 저희 동심원 가족들은 그 어느때 보다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였습니다.

 연주회가 마칠때까지 한사람의 거주인도 자리를 이동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속에 몰입되어 악기의 연주에 집중하며 각 연주곡들이 들려주는 기승전결의 흐름에 따라 함께 감성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등 연주곡이 달라질 때마다 거주인분들은 음악에 깊은 관심과 몰입을 보여주어 저희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거주인들이 비록 지적장애인이긴 하지만 감수성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은 결코 비장애인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연주회 때마다 체험하게 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적 감성은 우리들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의 선물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멋진 연주회를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신 모든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과 지휘자이신 박인석 박사님의 노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동심원 거주인들에 대한 깊은 배려와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지휘자님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동심원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