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1회 정기 연주회에 저희 동심원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선율속에 저희 거주인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거주인들 모두 오케스트라를 낯설게 느끼지 않고 음악에 집중하며 모든 연주회가 끝날때까지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가 시골밥상 콘서트였기 때문에 저희 장애자 거주인들이 더욱 더 편하고 친근감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동해환상곡(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나올 때 역시 저희 장애자 거주인분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거주인들은 중증 지적 장애인이긴 하지만 음악회에서 박수치며 감동하는 모습을 볼 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감수성이나 아름다움은 정상인에 못지 않다는 것을 매번 초청 음악회에서 체험할 때마다 깨닫게 됩니다.

  비록 날씨가 추워 다소 쌀쌀했지만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며 저희 거주인들은 마음만은 뜨거운 감동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여러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가락을 내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멋진 연주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신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든 단원분들과 지휘자이신 박인석 박사님의 노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동심원 중증 장애자 거주인들에 대한 깊은 배려와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지휘자님과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중증 장애인 복지단체 <동심원> 가족 올림